2025 노원아띠 웹진 설문조사
2025 노원, 무엇이 우리를 움직였을까?
연말이 되면 늘 궁금해져요. "올해, 우리는 무엇에 감동했을까?"
누군가는 화려한 무대를 떠올리고, 누군가는 조용한 산책길의 빛을 떠올리겠죠?
또 어떤 이들은 책 한 권의 문장에 마음을 내려놓고,
웹진 한 편의 인터뷰에서 동네의 숨은 얼굴을 발견하기도 할테죠.
올해 노원을 움직인 문화의 순간들을, 이제 차분히 되짚어보고자 해요.
세계가 주목하는 사물놀이, 작은 공원으로 찾아오다
어서 오시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따뜻한 보리차와 핫팩, 무릎담요를 나누어주는 손길도 있었죠. 관객석 뒤에는 사물놀이패가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동네 공원이 한판 신명나는 마당으로 바뀌는 건 일순간이었어요.
나무고사리처럼 산다는 건, 젖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흔들리는
전시명부터가 시 같았어요. ‘나무고사리가 비에 젖지 않는 법.’ 익숙한 표현 같으면서, 사람의 내면을 은유하는 문장. 창문에 떨어지는 비를 표현하듯 물기를 머금은 타이포, 선의 결, 그 시각적 촉감만으로도 이미 충분했죠.
양말부터 캔디 케인까지, 오너먼트로 반짝반짝 빛나는 연말!
크리스마스를 수놓는 장식들의 비밀
12월이 시작되면 거리에는 전구 장식이 하나둘 켜지고, 빨강·초록·금빛의 다채로운 빛이 겨울 밤공기를 수놓습니다. 문득 이 익숙한 장식들은 어떤 의미와 역사를 품고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풀어보려 해요.
겨울을 함께 할 뜨개 친구, 카페 ‘TOYO’에서 만들어요
머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
박주아(노원아띠 기자단)
겨울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무엇이 있나요? 추위로부터 당신을 포근하게 감싸줄 것만 같은 뜨개질을 떠올려본 적 있나요? 포근한 털 뭉치로 엮어내는 뜨개질을 하며 친구를 만들어 가는 곳. 일명 ‘뜨개 친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곳. 따뜻한 차와 뜨개질 수업이 이루어지는 특별한 장소를 소개해요.
노원에서 배운 온기
이사 전날, 단골 빵집에서 받은 짧은 메모 한 장을 시작으로 노원에서 보낸 시간이 하나둘 떠올랐어요. 활동 기간 동안 다양한 곳을 방문하면서 일상을 대하는 태도도 조금씩 바뀌었어요.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건네는 날들이 많아지고,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말에 경청하고 한 번 더 되물어보는 일처럼요.
"우리가 노원에 빠진 이유는요…"
노원아띠 기자단 일동
봄부터 겨울까지 이어져온 2025년 노원아띠 기자단 활동이 막을 내렸습니다. 여정이 이어지는 동안 누군가는 함께하는 즐거움을 깨달았고, 또 누군가는 무심했던 주변을 돌아보는 시선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 마음의 온도를 높여준 2025 노원아띠 기자단 활동 소감, 들어보실래요?
여기까지 그리고 계속: 청춘, 그 아름다운 공간
노원은 산과 강과 곳곳의 공원까지 그 지형만으로도 아름답죠. 노원에 자리한 대학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예요. 대학교 교문 안으로 발을 들어놓는 순간 무지개처럼 매력 넘치는 공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클레프 엠(Clef M), 음악이라는 온기를 나누다
이미령(노원아띠 PM)
클래식 연주 장면을 직접 보는 건 그리 흔한 경험은 아닙니다. 웅장한 공연장, 긴 연주시간, 생소한 레퍼토리 등이 장벽으로 작용하죠. 그런 장벽 없는 연주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서가 클래식 살롱>이 그랬습니다. 이 공연을 이끈 클래식 트리오 클레프 엠(Clef M)을 만나보았습니다.
12월 이달의 기획 전시, K컬처 산책
월계도서관
12월 월계도서관에서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K컬처를 주제로, 한국의 매력을 담은 도서와 음악을 소개합니다. 음식, 전통문화, 유물,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K컬처의 감동을 함께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달 아띠는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감상이 궁금해요.
여기를 누르면 메시지를 남길 수 있어요.
추첨을 통해서 소소한 기프티콘을 보내드려요!
노원문화재단이 발행하는 웹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