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풍부한 문화행사와 함께🌸
오랜시간 답답하게 막혔던 숨통이 트였다. 이제는 병원과 약국 같은 의료기관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낯선 사람들의 얼굴 만큼이나 많은 것이 변했지만, 여전히 변함 없는 것들도 있다. 4월에는 어김없이 꽃이 핀다. 봄날의 꽃 중에도 우리의 마음을 가장 설레게 하는 벚꽃이 피고 분홍빛으로 흩날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노원의 4월은 이때만 기다렸다는 듯 수많은 문화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벚꽃길 아래에서 펼쳐질 음악회와 봄날따라 함께 하는 공연과 전시, 연극까지. 부지런히 돌아다니지 않으면 놓칠 풍경이 많은 봄이다.
글 전은진(노원아띠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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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정담 1주년 기념 기획전 <정담, 첫돌>
모두가 참여하는 돌잡이, 정담 돌잔치 초대장
오랫동안 자전거 대여소로 사용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한 문화공간 정담은 2022년 3월 개관 이후 주민들의 정답고 편안한 쉼터로 자리 잡았다. 꽃봉오리가 노랗고 빨갛게 피어오르는 봄, 정담도 첫돌을 맞았다.
1년 동안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며 주민들에게 풍부한 이야기를 전달하던 정담, 이 아담한 공간에서 펼쳐질 돌잔치를 빛내줄 주민 여러분을 초대한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 전은진(노원아띠 PM) 사진 노원문화재단·전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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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장세미 유혜미 인터뷰
작은 가구에 오래도록 남을 꿈을 담아
가구라고 하면 무엇부터 떠오르는가? 의자, 테이블, 장롱과 서랍장... 내게 가구란 집 안의 정해진 자리에서 가만히 그리고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네모난 무엇이었다.
스포츠와 가구를 접목해 선보이는 작가가 있다. 10년 차 목수인 소목장세미는 고정된 가구에 역동성을 부여하며 뜀틀 넘듯 여성 목수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그런 그가 ‘첫 돌’을 기념하는 문화공간 정담의 전시를 맡았다. 돌과 스포츠 그리고 가구가 만난 모습을 궁금해하며 소목장세미에게 물었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 전은진(노원아띠 PM) 사진 roun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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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목)과 5월 11일(목) 2회에 걸쳐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여행’과 ‘음악’ 키워드가 만난 스토리텔링 콘서트 ‘하림의 음악 따라 세계여행’을 공연한다. 4월 아프리카로 출발해 5월 프랑스, 그리스, 아일랜드로의 음악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 가이드가 되어 우리를 안내해줄 스토리텔러 하림을 만나 나눈 그의 여행과 음악 이야기를 들어본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 봄아트프로젝트 사진 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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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르 공방 대표 조연미 인터뷰
미술로 놀며 힐링하기
미술학원과의 인연은 초등학교 시절이 끝이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집에는 오색찬란한 물감과 크레파스 대신 흑백의 책들만 쌓였다. 성인이 되어서야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나 체험활동을 하며 오랜만에 붓을 잡고 종이를 잘라 붙여 봤다. 흑백으로 가득 찬 머리에 알록달록한 색깔이 들어오면서 미술이 주는 이상한 위안을 느낀다.
우리 동네에도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힐링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방이 있다. 프랑스 미술을 사랑해서 그 이야기를 쓰고, 다시 돌아가 공부하고 싶어 하는 조연미 주다르 공방 대표를 만나 보았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 전은진(노원아띠 PM) 사진 노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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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아트: 세 가지 시선>
브릭아트라는 새로움과 다양한 시선
노원구청에서 후원하고 노원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브릭아트: 세 가지 시선> 전시가 어느덧 봄이 온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진행되었다.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브릭’이란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장난감이다. 아이들에게는 창작의 기쁨을,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선사하여 단순한 장난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다양한 형태로 조립하여 무궁무진하게 변신하고, 재탄생되어 남녀노소의 흥미를 이끈다. 브릭이라는 소재로 정운현, 송석곤, 한지원, 세 작가가 한 데에 모여 각자의 시선을 담았다고 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경춘선숲길 갤러리를 찾았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사진 손혜리(노원아띠 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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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민담으로 만든 가족연극 <용감한 탄티>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다그닥다그닥! 말의 알을 찾아서
지난 3월 9일부터 11일, 노원어린이극장 기획공연 <용감한 탄티>가 관객들을 만났다. <용감한 탄티>는 방글라데시 민담을 다양한 오브제로 표현한 가족연극이다. 주인공 ‘칸’은 다른 아이들처럼 학교에 가고 싶지만, 학교는 말을 타고 갈 만큼 멀다. 칸네 형편으로는 말이 너무 비싸 살 수 없다. 칸의 아빠 ‘탄티’는 말 없이는 학교에 가지 않겠다는 아들을 위해 기발한 생각을 한다. 바로 말보다 저렴한 말의 알을 사겠다는 것이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 김윤(노원아띠 기자단) 사진 노원문화재단·김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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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는 노원 구민들이 직접 써내려가는 노원의 지역문화, 생활문화 이야기를 전하는 코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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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PD 3기 ② 104마을/하계/공릉권역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노원문화PD를 만나다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보며 '우리 동네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하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누구나 한번은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노원문화PD는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내가 해보고 싶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노원문화PD 3기를 소개한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사진 노원문화PD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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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작물로 요리하는 연구회 : 순수 토종 재료로 재배부터, 수확, 채종, 요리까지
노원에코센터 2023년 시농제(始農祭)
<토종작물로 요리하는 연구회(이하 토요연)>은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1년 동안 함께 농사도 짓고 수확해서 요리하는 노원에코센터의 대표 기후 농부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받았으며, 1년간 함께 활동하게 된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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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동아리 크레셴도: 크레셴도와 크레셴도로
점점 크게, 증폭되듯 이뤄진 만남의 변주
크레셴도는 노원구 청소년 중창단이다. 2022년 9월, 노원문화재단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지원사업으로 묵동천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문화공간 정담에 초봄의 햇살이 들 무렵, 크레셴도의 세 단원들을 만났다. '점점 크게'라는 의미를 가진 크레셴도의 뜻처럼 앞으로 그들의 활동도 꾸준히 확장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었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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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가 대신 다녀올게] 태릉, 그리고 새롭게 단장한 조선왕릉전시관으로 떠나다.
태릉? 그냥 지하철 입구역 이름 아니었어?
유적지라면 현장 체험학습을 떠올리거나 옛날에 수학여행으로 갔던 경주를 생각하기 쉽다. 전시관에는 관심이 없고, 주변에 맛있는 걸 파는지 구경하고, 아무 바닥에나 누워 친구들과 수다를 떨던 그곳. 그리고 어느덧 2023년, 얼마나 오래된 건지 감조차 오지 않는 조선시대는 이제 어른이 된 나에게 너무 먼 이야기로 들린다. 하지만 우리에게 먼 이야기일수록 대신 가보는 것이 아띠 기자단이 할 일. 나는 옛날 기분을 느낄 겸, 버스를 타고 태릉 정류장에 도착했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사진 문준영(노원아띠 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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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기획 전시 - 상계도서관의 '다시, 시작'
뉴트로와 기성세대 문화가 시간이 흘러 다시 주목 받는 현상처럼 현재, 대중문화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전시했습니다. 상계도서관 1층 우와!한 상상에서 개정판 이전, 이후 책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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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부터 노원문화재단과 노원구립도서관이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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