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하기 딱 좋은 날씨, 가을에도 노원과 함께!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 손으로 따듯한 볼을 쓸어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윤동주의 시 <소년>에서는 가을 하늘의 푸르름을 파란 물감에 빗대어 이야기한다. 하늘은 높아지고 말은 살찌는 계절. 꽃 피우는 봄만큼이나 환상적인 색칠놀이를 하는 가을. 하늘에는 파란 물감이, 땅 위에는 빨갛고 노란 물감이 손에 묻어나올 정도로 진하게 물들어간다. 처서매직이라는 말만큼이나 마법처럼 공기가 선선해진 9월, 곡식이 익는 것처럼 노원에도 지난 계절들이 심고 피워놓은 씨앗과 열매가 풍요로운 문화 행사로 펼쳐진다. 책 읽기에도, 미술관 나들이 가기도, 가을밤 음악회를 즐기기에도 좋은 때, 이 계절에 물들어보자.
글 전은진(노원아띠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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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으로 발령받았기동!
뜨거운 여름밤이 지난 뒤 기동이와 함께 하는 생활문화축제
노원문화재단 인턴이자 생활문화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기동’과 아띠가 만났다. ‘기동’을 업어 키우는 모두의 생활문화 팀원들의 땀방울이 반짝였던 여름, 그리고 다가올 가을의 생활문화축제 이야기는 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사진 문화진흥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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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가을밤 정취를 맘껏 누릴 수 있는
<2023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로 초대합니다
풍성한 가을날을 맞이해 <2023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오후7시에 진행된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 고지혜(축제기획단) · 사진 축제기획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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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각예술전시지원사업 선정 작가 인터뷰
제각기 스타일로 변화하며 성장하는 다섯 명의 이야기
알차고 즐거운 문화생활이 쏟아지던 상반기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도 풍부하고 다채로운 작품들을 보여줄 5명의 작가들을 만나보았다.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재료와 방식을 선보이는 작가들, 이들이 담고자 한 이야기와 관객들에게 바라는 것들을 들어보자.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 전은진(노원아띠 PM) 사진 설학영(어제)·이찬희, 이준옥, 최혜수, 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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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소설가 천선란과 싱어송라이터 박소은
그들은 어떤 색의 글자를 쓰고 어떤 빛의 음표를 그릴까
노원구의 대표 인문학 콘텐츠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의 2회차 공연이 지난 8월 19일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올해 마지막 인문학북콘서트는 SF를 통해 진보하는 기술 속 지나쳐 가는 존재들을 사유하고 인간다움의 의미를 찾아가는 천선란 작가 그리고 문학적 감성이 담긴 따뜻한 노랫말로 관객들을 위로하는 가수 박소은이 함께했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 김윤지(노원아띠 기자단) 사진 노원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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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노원어린이극장 기획공연 <더미러&그것 참 좋타!>
테이블 인형극: 노원이 깔아주는 상상의 시간
인형극은 표현하고자 하는 범주에 있어 생물, 무생물을 초월하여 관객 앞에 움직임으로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름답다. 8월, 인형들이 테이블 위에서 움직이는 ‘테이블 인형극’이 노원어린이극장 무대에 올랐다. 좁고 한정된 ‘테이블’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진 공연은 더욱 농밀한 호흡으로 지켜볼 수 있었다. 노원이 깔아주는 상상의 시간을 노원어린이극장 기획공연 <더미러&그것 참 좋타!>를 통해 만나보자.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 조혜인(노원아띠 기자단) 사진 노원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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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톤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듀오현의 <도서관에서 기타를 만나다>
여름날 만나는 청량한 클래식 기타 연주
조용하고 정숙한 공간. 우리 머릿속에 박혀 있는 도서관은 음악 하나 없이 조용한 공간이다. 그런데 과감하게 그런 편견을 깨고자 도전장을 내민 예술가들이 있다. 바로 클래식 기타 듀오 ‘듀오현’이다. 듀오현은 ‘2023 노원문화재단 와톤 크라우드펀딩’ 공모에 <도서관에서 기타를 만나다>라는 프로젝트로 선정되었다. 도서관에서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후원금을 받고 리워드로 클래식 기타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총 4번의 도서관·서점 공연과 1번의 리워드 공연이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사진 정책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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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봄에서 열린 SF 작가들의 소설 대담
SF 작가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다
책방이 주는 인상은 언제나 색다르다. 도서관처럼 책을 빌리는 게 아니라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진다. 노원역 근처에 자리 잡은 책방 봄은 푸릇한 잔디가 깔린 공간과 다양한 책들, 그리고 맛있는 커피까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었다. 이곳에서 SF 작가들의 소설 대담 행사가 열린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 문준영(노원아띠 기자단) 사진 문준영, 노원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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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숲길 갤러리 <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
“매일 나의 일은 <검정고무신>이었다”
대한민국 주간 만화잡지 최장 연재기록을 가진 <검정고무신>. 故이우영 작가는 21세였던 1992년부터 2006년까지 15년, 군복무와 단 한 번의 휴회를 제외하고 매주 연재를 이어갔다고 한다. <검정고무신>이 한 회, 한 회 늘어날 때마다 그의 삶도 자라났을 것이다. 그는 삶의 전반에 <검정고무신>이 깃든 ‘검정고무신의 아빠’였다. 언제나 만화로 독자들을 만났던 그가 하늘의 별이 된 지 약 6개월 뒤, 그를 추모하는 전시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열렸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 손혜리(노원아띠 기자단) 사진 손혜리,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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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는 노원 구민들이 직접 써내려가는 노원의 지역문화, 생활문화 이야기를 전하는 코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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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개의 서울 노원왓수다 문화PD ①] 백사마을을 지키고 있는 이들, 104 마을예술가의 초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을 만든 예술가들을 만나다
1967년 서울시 노원구 불암산 밑자락에 강제 이주 마을이 생겼다. 이곳은 서울특별시 중계본동 104번지 백사마을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린다. 고층 아파트로 가득한 익숙한 도시의 풍경과 사뭇 다른, 스러져가는 오래된 건물이 다닥다닥 모여 있는 달동네의 모습은 현재 서울에선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다. 2024년 재개발을 앞둔 현재의 시점에서 백사마을이 사라지기 전 마지막까지 이곳과 함께한 사람들의 기억을 기록하고자 한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사진 이혜원, 정성혜(노원문화PD 3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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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개의 서울 노원왓수다 문화PD ②] 하계동골마을근린공원 <한글사랑축제>
하계동 한글비석 한글사랑축제에서 만나요!
노원구 하계1동 12번지에는 특별한 비석이 하나 존재한다. 서울시립과학관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돌계단 언덕위에 세워진 ‘이윤탁한글영비’가 바로 그것이다. 이 비석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국내에 존재하는 한글비석 중 유일하게 건립연대를 알 수 있는 이 석비는 2007년 9월 보물 1524호로 지정되었다. 보물로 지정될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도 잘 알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사진 유명희, 정유미(노원문화PD 3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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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개의 서울 노원왓수다 문화PD ③] 중계권역 기획전시 <은행마을 소원나무>
우리 동네 보호수에 소원 한번 빌어볼래?
크고 작은 건물들로 가득 찬 중계동 곳곳에 터줏대감처럼 자리하고 있는 존재가 있으니, 바로 보호수다. 적게는 118살부터 많게는 무려 677살까지. 오래도록 한 자리를 지켜 온 보호수들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사람들의 바람을 이루어주는 신적인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다. 중계본동의 옛 마을인 은행마을에서는 100여 년 전부터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고자 나무 신령들에게 도당제를 지내왔으며, 지금도 2년에 한 번 음력 10월 초에 제를 올리고 있다. 중계권역 문화PD인 주영과 은진은 마을의 문화유산인 도당제와 일곱 그루 보호수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전시를 개최했다. 전시 <은행마을 소원나무>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문화공간 정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글·사진 김주영, 전은진(노원문화PD 3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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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가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 된장, 고추장, 간장 그중에 제일은 내가 담근 고추장~
중랑천환경센터와 함께하면 나도 장금이!
환경이라는 단어에서 주로 연상되는 것은 자연, 생태계,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생물 다양성, 탄소 배출, 재활용, 녹색 기술 등이 있다. 중랑천환경센터는 환경에 음식을 연결 지었다. 식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놀이, 교육과 함께 저탄소 음식 만들기를 병행하거나, 우리 고유의 장을 손수 담가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시기별로 막장, 맛간장, 고추장 등 어렵게만 느껴지는 장 담그기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조재희 강사님을 모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중 한국인의 맵부심을 자극하는 고추장을 만들어보는 수업에 직접 참여해 보았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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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기획전시 - 노원중앙도서관 '◎◎한 여름'
이 달의 기획 전시는 노원중앙도서관의 <◎◎한 여름>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여름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에 여러분만의 단어를 넣어서 다양한 여름을 즐겨 보세요. (기사 전문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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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재단-인덕대학교,
디지털 지역 문화 실감형 콘텐츠 개발 및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과 인덕대학교(총장 박홍석)가 ‘디지털 지역문화 실감형 콘텐츠 개발 및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8월 22일(화)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원문화재단과 인덕대학교는 ▲지역문화 실감형 콘텐츠 개발 및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교류 협조 ▲주관하는 행사 및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및 홍보 협조 ▲펀딩 플랫폼 활용 및 후원금 정산에 대한 상호 협조 ▲문화예술 프로젝트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조 등을 협력한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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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연장] 1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8.31.)
●공모연장: 2023. 8. 23.(수)~8. 31.(목) 18:00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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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빛조각페스티벌 - 노원달빛산책> 달빛해설사를 모집합니다.
<달빛해설사 모집 안내> □ 모집기간 : 2023.08.11.(금)~09.10.(일) 24:00 □ 모집인원 : 8~10명 / 수어 가능자 포함 □ 심사일정 : 인터뷰 2023.09.13(수) 예정 / 최종발표 2023.09.14(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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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부터 노원문화재단과 노원구립도서관이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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