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노원문화재단 시각예술 신진작가전 서문

맛있는 음식을 먹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어도 어제도 오늘도 불안을 느낀다. 앙드레 브르통의 말대로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대체하고 하나의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이 우리 인생인 것 같다. 그렇다고 불안을 극복하거나 욕망을 채우려고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할 순 없다. 우리가 노력한다고 해서 우리 목표들이 약속하는 수준의 불안 해소와 평안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노원문화재단은 지역 내 예술가를 발굴해 창작활동 지원, 구민들에겐 신선한 작품과 시각예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올해로 4회째 ‘시각예술 신진작가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2022년 신진작가에 선정돼 설레는 마음으로 작품을 선보일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글 노원문화재단 문화진흥팀

2022년 노원어린이극장 기획공연인 <금다래 꿍>이 2월 5일(토요일) 11시, 2시와 6일(일요일) 2시에 무대에 올랐다. 노원어린이극장의 두 번째 공연인 <금다래 꿍>은 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선정작품으로 황해도 황주지방에서 전해지는 서도민요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어린이 국악극이다.

글 백은정(노원어린이극장 홍보 서포터즈 반달 1기) 사진 노원문화재단

매주 금요일 그림책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모임으로 시작한 생활문화동아리 아씨들은 노원에서 앎과 행의 일치를 위한 예술교육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창작극부터 환경 캠페인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생활문화동아리 ‘아씨들’을 만나봤다.

글 이현주 (생활문화 활동가) · 사진 아씨들

우리나라에도 서구의 무대와 같은 고유한 무대가 있었을까? 일반적으로 옛날 우리 선조들은 서구식 무대가 없이 뜰이나 대청마루 등에서만 연행이 이루어진 것으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그 어느 나라에도 자랑할 만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무대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산대(山臺)이다.

글·사진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