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이 지난 11월 25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노원문화재단은 올해로 재단 출범 3년 차에 불과하지만, 전국 문화예술회관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공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장관상’ 수상은 노원문화재단의 운영성과를 국가로부터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국을 대표할 만한 지역문화재단으로 도약하고 있는 공적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노원아띠 12월호에서는 노원문화재단의 2021년을 돌아보는 특집 기획을 준비했다. 문화재단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이 직접 노원문화재단에서 인상 깊었던 사업들을 꼽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정신없이 달려온 하루하루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

4. [People] 꿈마을여행 이선옥 해설사

5. [Review] 어린이극장 기획공연 <가방 들어주는 아이>

6. [Review] 박철환 초대전 <선물>

7. [Review] 2021 노원명소 예술극장

8. [Story] 가을 저녁 오색 찬연한 불빛과 음악의 향연, 공릉동 화랑대철도공원/노원불빛정원

9. [Story] 똑똑, 문화놀이터_생활문화공간

1. 노원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전국 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 관계기관 등을 비롯하여 제주도민,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제14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하여 제주에 내려왔다. 제주에 올 때마다 늘 느끼는 일이지만 해외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에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상설 공연의 레퍼토리가 별로 없다는 점이 늘 아쉽다.

 

노원문화재단의 2021년을 직원들은 어떻게 보고, 느꼈을까?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1년 노원문화재단의 사업 중 인상 깊었던 사업을 설문을 통해 알아봤다. 약 30명의 직원이 참여해 12개의 사업을 뽑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노원아띠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됐는데, 우리 동네의 문화와 예술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학로나 인사동, 강남 등 서울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지역 내에서 질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어, 노원문화재단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음을 새삼 느꼈습니다.

​지난 1년간 노원아띠 기자로 활동하면서 콘서트도 보고 미술전시도 보고 또 지역 작가들과의 인터뷰도 하면서 흥미롭게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작성했던 기사가 부족하지만 여러 독자들에게 의미있는 정보가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노원문화재단의 여러 가지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습니다.

*후기 전문은 블로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지구불시착’은 희한한 공간이다. 작은 책방이지만 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공간을 찾는 사람들은 곧 단골이 되고, 공간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많은 사람을 끌어모으는 ‘지구불시착’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우리가 모두 지구에 불시착한 존재라고 표현하는 김택수 대표를 만났다.

*N개의 서울 프로젝트에선 노원구를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문화예술 관련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진짜 ‘공릉동’을 알고 싶다면, 꼭 만나봐야 할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공릉동꿈마을여행 해설사들이다. 마을의 소소한 이야기와 일상을 수집해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공릉동에 대한 모든 것을 기록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이선옥 해설사를 만났다.

*N개의 서울 프로젝트에선 노원구를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문화예술 관련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노원어린이극장이 1주년을 맞이해 11월 한 달 동안 특별 상설공연으로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선보였다.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고정욱 작가의 동화가 원작이다. 동화책은 2003년 발행되어 지금도 사랑받는 밀리언셀러로, 작가 고정욱도 어릴 때 앓은 소아마비로 지체장애를 갖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현실적인 고민이 담긴 진정성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목련화가’라고도 알려진 박철환 작가의 전시가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그림의 대상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하고 반대로 배경은 추상적으로 표현하여 대상과 배경의 조화를 추구한 작가이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선물’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며, 작가가 추구하는 작품세계는 어떠한지 알아보았다.

 

바쁜 일상, 우리 주변의 녹지와 공원은 그냥 지나치는 흐릿한 공간 중 하나였다. 휴식과 힐링이 점점 사라져 가는 분주한 시간, 노원문화재단의 예술극장이 찾아왔다.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는 거리공연 속에 빠져보자.

 

해가 저물면 공릉동 화랑대 철도공원의 노원불빛정원에는 야간 경관 조형물들의 오색찬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화랑대철도공원과 노원불빛정원은 이곳을 찾는 주민에게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함과 동시에 각종 공연으로 눈과 귀가 힐링하는 노원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원문화재단은 <2021 노원 생활문화예술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문화 활동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어있는 생활문화동아리가 활력을 되찾고 주도적으로 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총 21개의 생활문화동아리가 선정되었으며, 지원금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생활문화 활동을 펼쳐온 6팀의 참여 후기를 소개한다.

*'노원아띠'에서는 노원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생활문화사업을 매호 소개합니다.  

 

상계문화정보도서관에서 기존 도서관 1층 로비 및 동아리방 시설을 개선하여, 전시·공연·소모임이 가능한 오픈형 공간을 조성하고 ‘우와!한 상상(놀라운 상상)’ 으로 명명하고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기념행사는 ‘성인을 위한 낭독극’과 ‘어린이 그림책 극장 공연’, ‘어린이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기념행사를 통해 새롭게 개선한 '우와!한 상상'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고,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의 시기에 맞춰 온 가족이 도서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